이도열 관장은 한국의 전통 탈과 장승 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헌신한 인물입니다. 1977년 고성오광대에 입문하여 탈 제작에 대한 열정으로 전국을 누비며 연구를 거듭하였고, 1986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 제작 기능이수자가 되었습니다. 1988년, 그는 사비를 들여 국내 최초의 탈 박물관인 '갈촌 탈박물관'을 설립하였으며, 2006년에는 이 박물관을 고성군에 기증하여 현재의 '고성탈박물관'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. 또한, 1997년에는 한국장승학교를 설립하고, 이듬해에는 전국의 장승꾼들을 모아 한국장승진흥회를 창립하는 등 전통 문화의 전승과 교육에도 힘썼습니다. 저서로는 김성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와 공동 집필한 '탈, 신화와 역사'가 있으며, 이를 통해 탈의 유래와 신화적 이야기를 ..